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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김민자♥와 결혼 50주년, 집념과 노력이 미인을 얻게 했다"(`동상이몽2`)
입력 2019-06-18 07:45  | 수정 2019-06-18 09: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결혼 50년 차 배우 최불암이 김민자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라이머, 안현모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불암은 라이머, 안현모 부부를 김천소년교도소로 초대했다. 최불암은 김민자와 결혼 50주년을 맞는다며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불암은 "방송에서 (김민자를) 보고 수소문 해서 출몰 지역인 매점에서 기다렸다. 너무 떨렸다. (김민자가 일행에게) '다 먹었으니 가자'라고 하더라. 그 때 내가 일어나서 몰래 계산을 했다. '누구신데 계산을 하느냐' 묻길래 '최불암입니다' 라고 하고 자리를 비켰다"라고 말했다.

최불암은 이렇게 김민자와 교제를 시작해 4년간 연애한 뒤 결혼에 성공했다. 최불암은 "집념과 노력이 미인을 얻게 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민자는 "(최불암의) 조건이 너무 나빴다. 외아들, 홀어머니, 수입도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 (결혼 당시) 주변에서 결사 반대 했었다. 가족도 싫어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고 최불암은 "50년 만에 처음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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