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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부족 윤덕여호, 여자월드컵 전패 탈락 ‘1득점 8실점’ [한국 노르웨이]
입력 2019-06-18 07:04 
한국은 18일 오전(한국시간) 가진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졌다. 사진은 이번 대회의 유일한 득점자 여민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윤덕여호가 전패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A대표팀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노르웨이에 1-2로 졌다.
전반 4분 만에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파울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더니 후반 5분에도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의 태클이 깊어 또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후반 33분 여민지(수원도시공사)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한국의 득점이었다. 슈팅 23-8로 크게 앞서 앞섰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로써 한국은 3패(승점 0) 1득점 8실점(A조 4위)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8일 개최국 프랑스에 0-4로 대패했으며, 나흘 뒤 나이지리아에게도 0-2로 졌다.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실감했다.
한국이 여자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한 건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는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까지 진출했다.
A조는 프랑스가 3승(승점 9)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노르웨이(2승 1패·승점 6)가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이지리아(1승 2패·승점 3)는 조 3위 중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노리게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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