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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벨린저, 올스타 투표 양 리그 선두 질주
입력 2019-06-18 06:37 
두 선수가 올스타 투표에서 양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양 리그 선두를 질주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8일(한국시간) 공개한 팬투표 2차 집계 결과, 두 선수는 각각 190만 4273표, 218만 4251표를 획득해 양 리그 팬투표 선두에 올랐다.
이번 시즌 타율 0.285 출루율 0.455 장타율 0.614 19홈런 46타점을 기록중인 트라웃은 올해 올스타에 선발되면 8년 연속 올스타에 출전한다.
타율 0.355 출루율 0.451 장타율 0.702 23홈런 58타점으로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벨린저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올스타 출전에 도전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개리 산체스(양키스, 135만 7340표), 1루수 루크 보이트(양키스, 69만 6164표), 2루수 토미 라 스텔라(에인절스, 102만 912표),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132만 2935표), 유격수 호르헤 폴란코(미네소타, 81만 8082표),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보스턴, 89만 3689표), 외야수 트라웃,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149만 5817표),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 92만 4173표)가 포지션 별로 선두를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팬투표 2차 집계 결과. 사진= MLB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컵스, 155만 5490표), 1루수 조시 벨(피츠버그, 110만 6186표), 2루수 오지 알비스(애틀란타, 101만 1132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147만 5825표),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167만 2062표)가 포지션별 선두를 지켰다. 투수는 팬투표없이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으로 선발한다.
한국 선수들은 큰 변동이 없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9만 4328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18위에 자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16만 8723표로 1루수 부문 10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팬투포 2차 집계 결과. 사진= MLB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이번 시즌부터 '결선 투표제'를 도입했다. 현재 진행중인 투표는 1차 투표로 한국시간 기준 6월 22일 오전 5시에 종료된다.
이 투표에서 각 포지션별 상위 3명(외야수는 9명)이 결선 투표에 진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결선 투표는 1차 투표 집계 결과를 모두 지우고 진행된다. 여기서 1위에 오른 선수가 올스타 게임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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