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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김희철, 문제 `어장관리` 활약… "옥탑방 너, 나랑 사귀자"
입력 2019-06-17 21: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희철이 '어장관리남'으로 활약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희철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키워드는 '우주 겁쟁이'였다. 민경훈은 "오늘은 제가 도움을 요청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지식으로는 참된 철학이 있는 지식인이다"라면서 게스트에 대한 정보를 덧붙였다.
이어 등장한 것은 김희철이었다. 멤버들은 김희철의 등장을 반기는 한편, 김희철의 섭외 지분을 두고 경쟁했다. 정형돈이 "제가 '아는 형님' 나가서 제가 섭외한 거다"라고 말하자, 민경훈은 "제가 콘서트 가서 같이 '나비잠' 불러줘서 나온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희철이 본인의 섭외 지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희철은 김용만과 민경훈, 정형돈이 섭외 이야기를 꺼냈던 상황을 전하면서 "경훈이가 한 50, 용만이 형이 한 30"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머지 20은 숙이 누나랑 은이 누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민경훈에 대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하면서 경훈이가 많이 밝아졌다. 사회성도 좋아지고"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민경훈도 "맞다. 많이 밝아졌다"라면서 긍정했고, 자신에게 집중된 관심에 부끄러움을 표했다.
이후 문제 풀이가 시작됐다. 첫 번째 문제는 '이 자세로 자면 1분 안에 잠들 수 있다. 이 자세는?'이었다. 멤버들이 각종 자세를 이야기하며 토론을 벌인 가운데, 정답은 '포옹하는 자세'로 밝혀졌다.
두 번째 문제는 '어장관리남들의 특징 3위는?'이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아, 이거 맞춤 문제다"라며 감탄했다. 정형돈에 지목 당한 김희철은 "굉장히 불쾌한데요?"라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가벼운 스킨십과 선물, 문자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등 다양한 정답을 제시했다. 결국 김희철은 "사귀자는 말을 안 한다"라는 정답을 맞혀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이에 정형돈은 "역시 게스트 맞춤 문제. 너 아니면 맞출 수 없는 문제였다"면서 "집단지성이 아니라 단독지성"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김희철은 "정말 상처 뿐인. 영광도 아닌데"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한편 김희철은 '전래동화 콩쥐팥쥐 원전에 숨겨진 끔찍한 결말! 콩쥐를 연못에 빠뜨려 죽인 팥쥐에게 원님이 내린 벌은?'이라는 문제의 정답을 단번에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희철이 맞힌 정답은 '팥쥐를 젓갈로 만든다'였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민경훈은 "그게 동화라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숙은 "나 젓갈 되게 좋아하는데. 무서워서 못 먹겠어"라며 탄식해 공감을 안겼다.
이어 '2016년, 美 델라웨어 주에서 지명 수배범이 스스로 경찰서에 들어가 잡히게 된 이유는?'이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김희철은 '과수원길' 성대모사 노래 개인기로 힌트를 타냈다.
김희철이 얻어낸 힌트는 '김희철 맞춤 문제'였다. 김희철은 힌트에 "마음에 드는 경찰이 있어서 사귀자고 말한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답은 '포켓몬 게임 중독'이었다.
이로써 김희철은 총 세 문제를 맞혔다. 송은이는 김희철의 활약에 "너 문제 어장관리 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옥탑방 너, 나랑 사귀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2차 대전 당시, 영국 병사가 독일 장교를 생포했다가 풀어주게 된 기막힌 이유는?'이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김희철과 민경훈은 힌트를 타기 위해 아이즈원의 '비올레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에 김희철이 완벽한 안무를 선보인 반면, 민경훈은 김희철을 따라 허우적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민경훈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힌트를 얻었고, '독일 장교가 여동생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시켜주겠다고 함'이라는 정답을 맏혔다.
마지막 문제는 '6자 영어 문제'였다. 멤버들은 첫 제시 문제인 '턱시도'의 스펠링을 틀리고 '주니어'를 맞혔다. 이어 멤버들은 김희철이 준비한 매운 핫도그로 방들이 음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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