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은, 印尼 금융사 인수나서
입력 2019-06-17 21:01 
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종합금융(멀티파이낸스) 회사 인수 등을 검토하기 위해 최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홍콩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고 싱가포르,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도 사무소가 있지만 추가적으로 현지 진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자문사를 선정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인수를 확정적으로 할지, 대상은 어디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멀티파이낸스 회사는 은행 거래가 쉽지 않은 개인이나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하는 금융회사다. 은행이나 자동차담보대출 회사 계열사가 많은데, 1위 업체 시장점유율도 8%에 그쳐 경쟁이 치열하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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