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여의도 신흥 투자지역으로 부상... 내달 `브라이튼 여의도` 공급 개시
입력 2019-06-17 16:34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사진=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최근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의 중심이었던 ‘강남에서 여의도 등 개발호재가 집중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강남 아파트 분양가가 인근 시세를 따라잡으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데다 일반분양 물량도 적어 투자매력이 하락해서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서는 2020년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파크원'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63만여㎡ 면적에 지하 7층~지상 72층, 지상 56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2개동과 판매시설 1개동, 호텔 1개동으로 구성됐다. 판매시설에는 영업면적이 8만9100㎡로 단일시설 기준 서울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수정·광장·공작·대교·진주·한양·장미·화랑·은하 등 총 12곳의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1976년 준공된 지상 12층 규모의 공작 아파트는 4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하고, 최고 13층, 1790가구 규모의 시범 아파트도 최고 35층, 2380가구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개통도 계획돼 있다. 여의도를 관통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 길이의 노선이다. 사업비는 총 5조903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의도동 Y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시장의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올랐던 집값이 보류 이후에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주거시설의 공급이 시작되면 시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오는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브라이튼 여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옛 MBC 부지에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뮤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84~136㎡ 45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29~59㎡ 849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다음 달에는 1차로 오피스텔 물량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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