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일, 초여름 더위에 에어서큘레이터 `불티`
입력 2019-06-17 14:45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홈쇼핑 누적 판매 12만4500대 돌파

종합가전 기업 신일은 지난달 6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 한달여간 홈쇼핑서 판매된 에어서큘레이터가 12만4500대로 전년동기(5만1000대) 대비 14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은 올해 이른 더위를 예상해 홈쇼핑 론칭일을 지난해보다 11일 앞당기는 등 일찌감치 판매에 나섰다. 그 결과 매출도 156억원으로 전년동기(51억원) 대비 203% 급증했다
또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독자적인 모터 기술과 풍량을 한층 더 강화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DC 모터를 채택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과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16미터에 달하는 고속 직진성 바람은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에어컨과 함께 사용 시 에너지 절감과 냉방효과를 극대화한다. 상하 85도, 좌우 30·60·90도 모든 방향으로 회전도 가능해 3D 입체 바람을 선사하며 공기의 사각지대를 없애주고 냉기를 빠르게 전달한다. 풍량은 총 12단계로 유아풍과 터보풍을 제공하며, 일반풍은 2단부터 11단계까지 조절 가능해 선풍기 대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조지석 신일 판매사업부 이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에어서큘레이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탁월한 성능과 품질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일은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으로 2015년 에어서큘레이터를 첫 출시하고, 2016년부터 홈쇼핑 판매를 시작했다. 시장의 성장성을 간파하고 매년 여름 신제품을 선보여온 결과 지난해 홈쇼핑 8개사 서큘레이터 부문 매출 1위 자리에 오르며 여름가전의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안병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