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서구청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
입력 2019-06-17 14:25 

부하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이재현(59) 인천 서구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이 구청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주말인 15일 오후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구청장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미 확보한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함께 검토한 뒤 이달 안에 혐의 인정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 1월 11일 인천시 서구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을 하던 중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함께 춤을 출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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