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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10승 또 불발
입력 2019-06-17 11:4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ESPN을 통해 미국 전국으로 방송된 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수확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2실점 했다.
야수 실책에 따른 실점으로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기에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으로 더욱 내려갔다.
류현진은 삼진 8개를 잡았다. 볼넷은 3경기 연속 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8회 초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겨 소득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8회 말 1사 2루에서 터진 러셀 마틴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승리 투수의 몫은 스트리플링에게 돌아갔다. 다저스는 컵스와의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류현진은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채우고도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고, 17일에는 야수 실책으로 2경기 연속 빈손으로 돌아왔다.
다만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래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해 제 몫을 100% 해내고 전국구 스타로 입지를 굳힌 점에 만족해야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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