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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리뷰 성료…“열정으로 만든 감동”
입력 2019-06-17 11:38 
김준수 ‘엑스카리버’ 프리뷰 성료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제대 후 4년 만에 초연작 ‘엑스칼리버로 돌아왔다.

김준수는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리뷰 공연에 섰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그린다.

김준수는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로 분했다. 그는 깊어진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극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이끌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1막에서 젊은 청년 아더의 모습부터 2막 엑스칼리버의 무게와 리더십을 고민하는 장면들까지 각 넘버의 감정을 극대화하여 전달하고, 다양한 액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김준수의 존재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와도 완벽한 호흡이었다. 매 공연 김준수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던 프랭크 와일드혼은 프리뷰를 마치고 김준수는 마법과도 같다. 오늘 아주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상황에 따라 매력적일 땐 매력적이고, 웃음을 유발해야 할 땐 웃음을, 화를 내야 할 땐 화를 잘 낼 줄 아는 아주 멋진 배우다. 다양한 감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장하는 아더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가 열정을 다해 내 작품을 완성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극찬했다.

프리뷰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정말 무대도 크고 배우들도 많이 등장하는 작품이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열정을 다해서 만들었다는 감동이 있다. ‘엑스칼리버의 무게처럼 주연 배우로서 가지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동료 배우들과 제작팀, 연출팀등 모든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해줘서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올 여름 관객 분들이 ‘엑스칼리버와 함께 색다른 감상과 새로운 경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오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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