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행간 거래 지급보증 검토"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예금보호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은행간 자금거래에 대해 정부가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미국과 영국은 예금보호한도를 상향 조정했고, 일부 국가에선 전액 보장하기도 한다"며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검토하겠지만, 금융시스템 불안을 드러낼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또 "은행간 거래의 정부 지급보증 문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다 하는데 우리만 안 하면 은행의 신용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