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청장 '동생 문제'로 또 홍역
입력 2008-10-16 19:21  | 수정 2008-10-17 09:44
【 앵커멘트 】
어청수 경찰청장이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동생 문제로 국감장에서 또다시 홍역을 치렀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내용을 안진우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의 부산 호텔 투자와 관련한 성매매 의혹이 국감장에서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민주당
- "이 약정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대리인을 통해서 자금을 직접 통제하고 집행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어 청장의 동생이 성매매 알선의혹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도 눈치 보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석 / 무소속
- "허위 보고 조작 수사를 부산경찰청에서 했는지 안 했는지 정확히 답변해 보세요."

부산경찰청에 앞서 열린 부산시에 대한 국감에서는 북항대교 등 2조 원을 넘는 민자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 인터뷰 : 안경률 / 한나라당
- "실제 교통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을 때 수천억 원의 시 재정 부담이 초래될 가능성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부산시가"

부산시 재정 문제를 이미 위기 수준으로 보는 의원의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장재원 / 한나라당
- "지표상 나타나는 부산은 상당히 위기에 처해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부산 내 항만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해양물류도시로서 기능을 할 수 있겠냐는 질타의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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