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분양비율 높은 재건축·재개발, 당첨 가능성 높아 관심
입력 2019-06-17 09:38 
동대문구 청량리4재개발 모습 [사진= 다음 로드뷰]

다음 달까지 일반 분양비율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물량의 약 70%는 조합원 몫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일반 분양비율이 높다는 건 그 만큼 일반 물량 청약자들의 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오는 7월까지 공급에 나설 예정인 재개발·재건축사업장은 총 26개로, 이 중 일반 분양비율이 50%를 넘는 사업장은 15개(수도권 4개·지방 12개)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장의 일반 분양비율은 30%를 밑도는 경우가 많다. 일반 청약자들은 10세대 중 3세대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이에 분양을 앞둔 재건축·재개발사업장 중 일반 분양비율이 50%를 넘는 현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재개발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총 1425세대 중 1263세대 일반 분양.),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총 2616세대 중 1360세대), 대구 서구 청수주택 재건축 'e편한세상 두류역'(총 902세대 중 676세대), 대구 나구 선주주택 재건축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총 499세대 중 407세대) 등이 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 시장인 상황에서 원하는 층과 동, 타입 등의 선택폭이 넓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반 분양비율이 많으면 청약 당첨 가능성도 높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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