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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부광약품,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로 재투자 및 주주친화 경영"
입력 2019-06-17 08:35 
부광약품의 주요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자료 제공 =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17일 부광약품에 대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창출한 현금으로 투자를 계속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친화 경영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부광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개발해왔다"며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치창출 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임상 진행과 추가적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은 부광약품의 사업구조가 중추신경계(CNS)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관여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구성에서도 CNS 비중이 높은 데다 부광약품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기업이 CNS 비중이 높은 일본 에자이이기 때문이다.
부광약품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도파의 부작용인 이상운동증을 치료하는 JM-010, 전립선암 치료제의 개량신약, 당뇨병 치료제 MLR-1023 등이 있다.

하 연구원은 "부광약품은 네트워킹과 파트너링을 통해 구축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가치 창출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오픈이노베이션의 결과물을 통해 1135억원(현금보유액 기준)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액의 보유 현금을 이용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다양한 국내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디지털덴탈 플랫폼 전문업체 메디파트너에 20억원을 투자했고, 현재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공시를 한 뒤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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