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아픔을 이겨낸 발명품…'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9-06-17 08:20  | 수정 2019-06-17 08:55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자신의 아픈 경험을 통해 발명품을 만들어낸 기특한 소녀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코네티켓 출신의 소녀 엘라 카사노는 7살때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정기적으로 링거를 맞아야만 했는데요. 커다란 링거에 겁을 먹은 엘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바로 귀여운 동물인형을 잘라 링거 주머니를 감출 수 있게 한 일명 '메디테디'. 엘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500개의 귀여운 링거 가방을 만들어 무료 보급에도 나섰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나눔"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고 있다네요.

야생동물인 수리부엉이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전 전북 부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 골대 그물에 걸려 있다 구조된 건데요. 날개를 다쳐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324호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수리부엉이. 최근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가 부족해지면서 개체수가 줄었다고 합니다. 몸길이로 보아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였다는데, 치료 잘 받고 자연으로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아이돌을 내세운 상품은 흔히 출시 족족 품절되며 이슈가 되기 마련인데요. 최근 국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피규어는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피규어 제작사와 합작해 '한정 수량'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 아무리 머리 형태가 특색인 피규어라지만 이름을 가리면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팬들은 "인형을 먼저 만들어 놓고, '방탄'으로 이름을 붙인 것 같다"며 혹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팬심을 이용하는 상술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SNS를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태연은 어제 오랜만에 SNS에 등장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동안 SNS를 자제했던 이유를 묻자 힘든 시간을 보냈고 현재 우울증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는데요. 주변에서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전달돼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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