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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안타 2개 허용했지만 무실점 마무리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6-17 08:17  | 수정 2019-06-17 09:24
1회 실점없이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회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편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1회 1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잡았다. 예리한 체인지업에 연거푸 헛스윙이 나가며 첫 타자를 삼진으로 제압했다.
다음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류현진을 도왔다. 초구 투심 패스트볼에 3루수 앞 굴러가는 땅볼 타구를 때렸다.
이후 앤소니 리조,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둘 다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다. 리조는 투심 패스트볼에 먹힌 타구를 때렸는데 외야에 떨어졌고, 콘트레라스는 체인지업에 때린 땅볼 타구가 코스가 좋았다.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의 대응도 살짝 늦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데이빗 보티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 이닝을 끝냈다. 체인지업의 위력이 빛을 발한 이닝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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