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핸더슨, 마이어 클래식 우승…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은 공동 9위 [LPGA]
입력 2019-06-17 07:57 
사진(美 그랜드래피즈)=ⓒ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헨더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을 받았다. 헨더슨의 LPGA 투어 통산 9승째 우승이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헨더슨은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채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허용했다. 남은 홀 결과에 따라서 우승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헨더슨은 침착하게 남은 홀에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동 2위에는 20언더파 268타를 친 오수현(호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렉시 톰프슨, 브리트니 올터마레이(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이 13언더파 275타 공동 9위로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6위, 고진영, 전인지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3위, 최운정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0위, 이정은6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3위, 신지은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6위, 허미정, 박성현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