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위기, 아시아는 영향 제한적"
입력 2008-10-16 17:41  | 수정 2008-10-16 20:30
【 앵커멘트 】
이번 세계지식포럼의 핵심 주제 중의 하나는 바로 아시아 시대입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가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아시아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의 기초체력과 대응능력은 충분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공통된 견해입니다.

▶ 인터뷰 : 제임스 울펀슨 / 세계은행 전 총재
- "한국은 건전한 저축률을 계속해서 기록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방어체제가 어느 정도 구축돼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해춘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한국은 여러 면에서 안정적으로 가고 있고, 국제금융위기를 가장 잘 극복할 국가가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드엉 닙 / 캄보디아 DNG그룹 회장
-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들은 천연자원도 풍부하고 그렇기에 최근의 금융위기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위기를 계기로 아시아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빈센트 탄 /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 회장
- "과거에는 자금원이 서방이었다면 이제는 아시아 국가들이 될 것입니다. 서양은 2년 정도의 회복기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가 리드를 할 수 있는 시기란 겁니다."

▶ 인터뷰 : 정규해 / 기자
- "미국과 유럽에서 촉발된 금융위기의 혼란 속에 글로벌 경제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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