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런닝맨` 전소민이 쏘아올린 폭탄, 송지효 인삼->독사 만들었다... 유재석 최종 우승
입력 2019-06-16 1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전소민이 쏘아올린 폭탄에 송지효가 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콘서트에서 부를 런닝맨 주제가에 들어갈 멤버 수식어를 결정하는 '주제 파악 레이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에 모인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서로를 보면 생각나는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해달라고 부탁했다. 지석진은 김종국을 '한방감'이라고 표현하며 도발을 하기도 했다. 이광수와 양세찬도 김종국을 깡패라고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유재석을 '백두산 입'이라고 표현했고, 지석진을 '진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고 표현해 런닝맨 공식 시인 다운 모습을 보였다.
서로를 표현하는 단어와 문장을 발표를 끝낸 멤버들은 제작진의 의도를 물었다. 제작진은 런닝맨 주제가에 오늘 멤버들이 서로 표현한 수식어가 그대로 가사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오늘 레이스를 통해 인삼과 폭탄을 주고 받게 되고 폭탄이 인삼보다 많을 경우 주제가에 굴욕적인 수식어가 붙게 됐다.

멤버들은 처음에 주어진 가방에서 폭탄과 인삼을 나눠가졌다. 폭탄을 선택한 유재석은 첫번 째 미션을 수행하기도 전에 지석진에게 폭탄을 넘기는 민첩함을 보였다. 폭탄을 넘기기 위한 눈치싸움을 하던 멤버들은 팀을 나눠 상인과 함께 팀 대결을 펼쳤다.
이광수와 양세찬을 팀장으로 팀을 나눈 멤버들은 시장에서 시민 한 분씩을 모셔왔다. 제작진은 멤버들과 시민분들이 함께 할 게임인 '너와 나의 연결그림'을 설명했다.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광수는 평소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유재석에게 "형은 문제나 맞히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 팀은 구멍 지석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첫번 째 시도에서 실패를 했다. 평소 그림을 잘 그리는 김종국과 하하는 정답인 '나 혼자'에 맞춰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그렸다. 하지만 지석진은 주어진 10초 중 6초동안 멍하니 있다가 음표 하나만을 그려 팀원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정답을 맞혀야 하는 양세찬은 감을 잡지 못하고 실패했다. 두번 째 시도에서도 지석진은 이광수의 방해로 아무것도 그리지 못했지만, 하하와 김종국의 활약으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도전한 이광수 팀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첫 번째 시기에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에 맞는 가사를 그려야 했던 이광수 팀은 그림 구멍 유재석을 정답을 맞히는 자리로 보냈지만, 그림은 결국 엉망이 됐다. 유재석은 그림을 보고 한참을 고민했지만 결국 정답을 맞히는 데 실패했다. 유재석이 그림을 그리게 된 2차시기에서는 전소민이 정답을 알고도 노래 제목을 맞히지 못해 이광수 팀은 패하게 됐다.
한편, 1라운드 게임을 하는 동안 지석진은 폭탄을 이광수에게 옮기는 데 성공했다. 시작하자마자 유재석에게 당한 지석진은 폭탄을 이광수 신발에 옮겼다. 1라운드가 끝나고 제작진은 폭탄이 옮겨졌다는 사실을 전했고, 멤버들은 자신에게 옮겨졌을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자신에게 폭탄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제한시간 한시간이 지나 이광수는 독사배지 하나를 받게 됐다.
이광수는 자신에게 독사 배지가 자신에게 추가됐다는 사실을 알고 녹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폭탄이 옮겨지지 않을 경우 독사 배지가 생긴다는 말에 이광수는 "화장실 좀 갖다오면 안되냐"며 안절부절했다. 하지만 결국 이광수는 별다른 성과없이 2라운드 게임에 참여했다.
2라운드 게임은 '물건의 정체를 모른 채 설명하기'였다. 멤버들은 둘 씩 팀을 나눠 무슨 물건인지 모른 상태에서 물건을 파는 것이었다. 유재석과 하하는 개 사료를 팔아야 했고, 두 사람은 "우리가 다산왕이 된 이유"라고 개 사료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2라운드 팀의 승자는 구체적으로 기저귀를 묘사한 김종국 송지효 팀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독사 배지를 지석진에게 몰아줬다.
한편, 점심을 먹는 동안 이광수는 폭탄을 전소민에게 옮겼다. 이미 제한시간을 넘겨 독사배지 두개를 받은 이광수는 신발에 붙어있던 폭탄을 발견해 전소민에게 옮겼다. 전소민은 자신에게 폭탄이 넘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2라운드에 이광수가 그랬던 것처럼 녹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소민은 이광수가 핸드폰에 붙어있는 스티커 안에 숨겨놓은 폭탄을 결국 발견했다. 그녀는 이광수에게 다시 폭탄을 돌려주기 위해 기회를 엿봤지만 여의치 않자 하하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하하는 이를 눈치챘고, 결 전소민은 다른 멤버들에게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자포자기한 전소민은 마지막 순간에 아무 가방에 폭탄을 붙였고, 그 가방의 주인공은 송지효였다. 계속 1등을 유지하던 송지효는 가만히 있다가 당하게 됐고, 레이스 1등은 유재석이 차지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