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약재로 기른 쌀 경남 고성에서 첫 수확
입력 2008-10-16 16:17  | 수정 2008-10-16 16:17
【 앵커멘트 】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약재로 기른 쌀이 경상남도 고성에서 처음 수확됐습니다..
이름은 '생명환경 쌀' 이라고 하는데, 쌀 재배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헬로티비뉴스 이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성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한 생명환경농법이 결실을 보았습니다.


농약 대신 한약재로 저항력을 높인 생명환경 쌀. 고성군은 일반 벼보다 생육이 좋아 6%가량 생산이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허재용 /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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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법은 같은 면적에 일반 벼의 절반 정도만 심었고, 벼 한 주당 기존 벼 적게 심고 많이 거두자 10포기에서 2∼3포기로 줄였습니다.

이 때문에 통풍이 잘 되고 뿌리가 튼튼해 자연순환 환경보전 원칙 문고병이나 도열병 등 병충해와 바람에 강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적게 심고 많이 거두며 자연순환으로 환경을 보전하자는 생명환경농법.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를 영양 재로 주면서 생산비는 많이 들게 줄고 미질도 좋아졌습니다.

▶ 인터뷰 : 이학렬 / 고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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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 쌀은 20kg 한 포대 가격이 일반 벼보다 두 배 높은 8만 원으로 책정돼 전국에서 가장 비싼 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국적 유통망 확보와 고급브랜이 이미지 구축이 성공의 열쇠로 보입니다.

지자체 차원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약재로 재배한 고성 생명환경 쌀. 소비자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헬로티비뉴스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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