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23일 중국 ASEM 정상회의 참석
입력 2008-10-16 16:10  | 수정 2008-10-16 19:07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3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과 지속가능한 개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유럽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부대변인
- "이번 ASEM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16개국, EU 27개 회원국 등 43개국 회원국 정상 또는 대표와 EU 집행위, ASEAN 사무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공동번영을 향한 비전과 행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최근 국제사회가 직면한 금융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세계지식포럼에서 제안한 바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 창설 등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와 유럽 간 금융안정은 물론 한·중·일 3국 또는 아세안과 역내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프랑스와 덴마크, 베트남, 폴란드 4개국과 개별 정상회담을 하고, 특유의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ASEM 정상회의는 '의장성명'과 '지속가능 개발에 관한 북경선언'을 채택하고 25일 폐막합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ASEM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간 정책 공조방안을 마련하고, 북핵 등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