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의선 부회장, G20에서 ‘수소경제 구현’ 행동 촉구
입력 2019-06-16 15:48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5일 일본에서 개막한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회장 자격으로 공식 연설에 나섰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선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탈 탄소,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보편화하는 수소경제 사회를 서둘러 구축해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수소위원회가 많은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경제 관련 CEO 협의체로 에너지와 화학, 완성차 업체 등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수소가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G20 장관회의와 수소위원회 행사에 맞춰 수소전기차 넥쏘를 처음으로 일본에 선보였으며 정 수석부회장도 거의 모든 일정을 넥쏘를 타고 진행했습니다.

[MBN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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