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신안에서 세계 최대 추적식 태양광발전소 문 열어
입력 2008-10-16 15:36  | 수정 2008-10-16 15:36
국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추적식 태양광발전소가 문을 엽니다.
동양건설산업은 전라남도 및 신안군과 함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일대 67만㎡의 부지에 축구장(7천140㎡ 기준) 93개 크기의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24MW급의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었으며 24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태양광발전소는 기존의 고정식 발전 시스템과는 달리 태양의 위치를 따라가는 추적식 발전 시스템을 채택, 태양광 노출 시간과 집광 효율을 끌어올림으로써 발전효율을 15% 이상 높인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는 SC제일은행,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광주은행 등 7개 금융기관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천760억 원을 조성해 참여하는 등 약 2천여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는 경북 김천의 18.4MW급이었으며 추적식으로는 스페인에 있는 20MW급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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