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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전 1안타 1타점...텍사스 2연승
입력 2019-06-16 10:55 
추신수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득점과 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겨익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리며 38승 32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30승 38패.
1회 첫 타석에서 출루 후 득점했다. 1루수 앞 땅볼을 때렸는데 1루수 조이 보토의 송구가 높아 살았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아웃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는 타점을 올렸다. 3-0으로 앞선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악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땅볼 타구였지만 코스가 좋았다.
텍사스는 1회와 4회 2점씩 내며 신시내티에 앞서갔다. 신시내티의 추격도 무서웠다. 야시엘 푸이그가 4회 투런 홈런을 때린데 이어 7회에는 커트 카살리가 솔로 홈런을 치며 4-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6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한데 이어 불펜이 호투했다. 7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크리스 마틴은 호세 페라자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호세 르클럭이 8회, 숀 켈리가 9회를 막았다.
신시내티 선발 로악은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 모두 부상자가 나왔다. 신시내티는 닉 센젤이 5회말 타격 도중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가 바닥에 튕긴 뒤 눈에 맞았고 이로 인해 교체됐다. 텍사스 외야수 노마 마자라는 7회말 수비를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보호 차원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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