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20 월드컵 최고의 별 ‘이강인 골든볼’…역대 亞 두 번째
입력 2019-06-16 03:26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은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그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16일 대회 결승 우크라이나-한국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강인은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결승에서도 전반 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중원 사령관으로서 한국을 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이끈 그는 유력한 골든볼 후보로 꼽혔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건 2010년 U-17 여자월드컵 여민지(수원도시공사)에 이어 두 번째다.
남자 선수 기준으로는 사상 최초다. 종전 기록은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2002 한일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이 유일했다.
아시아 팀에서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를 배출한 건 200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의 아랍에미리트 이스마일 마타르 이후 16년 만이다.
한편,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로브는 이광연(강원 FC)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루닌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의 얼링 할란드는 9골로 득점상인 골든슈를 차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