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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만에 등판 구창모, SK 강타선 상대 5이닝 1실점
입력 2019-06-15 19:02 
NC다이노스 구창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구창모가 5이닝 1실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구창모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엄지손가락 물집으로 지난 4일 삼성전 등판 이 후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노수광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 2사 후 로맥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1, 2루에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김강민 삼진 후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성현을 삼진, 허도환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실점하고 말았다. 다만 무사 만루에서 실점을 최소화 한 결과라 의미는 있었다. 선두타자 노수광에 2루타를 맞은 뒤 한동민을 볼넷, 최정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버렸지만, 정의윤의 안타에 한 점을 내줬다. 이후 김강민과 나주환은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 김성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허도환을 삼진, 노수광과 한동민은 각각 2루수 직선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구창모는 5회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로맥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정의윤은 삼진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5회까지 100개를 던진 구창모는 6회부터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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