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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에인절스 상대 8호 홈런 작렬
입력 2019-06-15 11:45  | 수정 2019-06-15 13:06
최지만이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 팀이 5-4로 앞선 7회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무사 2루에서 코디 앨런을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92.8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앨런이 유리한 카운트에서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해 던진 하이 패스트볼이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각도는 32도, 타구 발사 속도는 98마일, 비거리는 370피트(112.78미터)를 기록했다.
앞서 최지만은 6회말 공격 윌리 아다메스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무사 1루에서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9-4로 승리, 시즌 42승 27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34승 36패.

0-4로 뒤진 6회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안타 5개가 터지면서 5득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최지만의 홈런을 시작으로 2사 2루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2루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토미 팸의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9-4로 도망갔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3 1/3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조기에 강판됐지만, 이 충격을 잘 버텼다.
에인절스는 선발 앤드류 히니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루이스 가르시아, 타이 버트리, 앨런 세 명의 불펜 투수가 1 2/3이닝을 잡는 동안 9피안타 1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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