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뱅 16일 오전 서비스 중단…전산 확장 위해 모든 거래 제한
입력 2019-06-14 17:47 
카카오뱅크가 16일 오전 2~9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전산시스템 확장 작업에 따른 조치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시간 동안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은 물론이고 계좌 조회, 체크카드 결제, ATM 출금 등 온·오프라인 금융 거래가 모두 제한된다. 다른 금융사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돈을 보내거나 받는 것도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를 통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15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약 9시간50분간 중단될 예정이다. 작업 진행 속도에 따라 이용 중단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전산 개편에선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고객 정보 관리 등 핵심 업무를 관할하는 계정계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확장하는 작업 등이 이뤄진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2년 만에 이용자 960만여 명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입 고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6조80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7000억원에 달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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