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10.16)
입력 2008-10-16 07:00  | 수정 2008-10-16 09:45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아침 하늘에 안개가 짙습니다. 출근길 주의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 이른 새벽부터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5분쯤 전남 목포시 용당동에 있는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산타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누군가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운전석 부근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 전체를 태워 약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오늘 새벽 2시쯤에는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에 있는 한 간판작업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새벽 시간대라 작업장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1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작업장 내부가 그을리고 기타 집기류들이 불에 타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9시 15분쯤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59살 조모씨가 5m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조씨를 구조해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0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20명을 구조하고 3,32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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