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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인근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서울시 10월 착공
입력 2019-06-14 16:44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13일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줘 역세권(지하철·국철·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할 경우 시는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고시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추진되며, 지하 2층~지상 28층(용적률 900%) 총 259세대(공공임대 41세대·민간임대 258세대) 규모다. 주택형태는 단독형과 신혼부부형이 각각 150세대, 149세대다.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지하 2층~지상 3층)과 청년주택(지상 4~28층), 커뮤니티시설(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기계식 주차장 93면 중 주차면수 10대를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첫 사업인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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