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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은폐시도, ‘YG 기획실 차장’이라서 가능했나
입력 2019-06-14 15:24 
이승훈 은폐시도 사진=DB
그룹 위너 이승훈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마약 의혹 사건에서 은폐를 시도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의 회사 직급이 ‘기획실 차장임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훈이 속한 위너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승윤은 이승훈이 회상에서 직함이 있다. 이승훈 차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훈의 실제 명함이 공개됐고, 해당 명함에는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기획파트 차장이라고 적혀있었다.

그가 소속사 기획실 차장이란 사실이 재조명된 이유는 현재 크게 논란이 되고있는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 사건 때문이다.


지난 12일 비아이가 대마초 흡입, 환각제 LSD 대리 구매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당시 비아이와 대화하던 피의자 A씨는 한서희임이 밝혀졌다. 한서희는 현재 비아이와 YG 대표 양현석의 수사 개입 사실을 고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건을 은폐하려던 인물이 공개됐다. 그는 위너 멤버 이승훈이었다.

1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한서희와 YG 측 사람을 연결시켜 사건을 묻으려 했으며 회사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렇듯 그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이유,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이유가 기획실 차장급이었던 것 때문인지.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다.

한편 이승훈은 이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은지원이 위너를 챙기는 이유로 위에 선배들이 몇 없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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