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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양성반응 의혹’…양현석의 보석함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M+이슈]
입력 2019-06-14 12:07 
양현석, 탑, 박봄 비아이 양성반응 사진=DB
양현석의 보석함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비아이가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의혹과 함께 이어 YG의 수사 무마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과거 YG의 대처가 떠오른다.

비아이의 3년 전 마약사건이 최근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아이는 언론을 통해 한서희와 나눈 메신저 대화가 공개되자 사과문과 함께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SNS를 통해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하였다”라며 마약 투약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마약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뿐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비아이가 SNS를 통해 탈퇴 의사를 밝히자마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발 빠르게 대처했다. 아이콘 탈퇴는 물론 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꼬리 자르기식의 대응에 여론 비난은 거세졌다. 3년 전 비아이의 마약 구입 정황이 있었음에도 조사 한 번 받지 않았다는 점에 의문을 낳았다.


그와 함께 대화를 나눈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비아이는 A씨의 진술 번복으로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양현석의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졌고.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경찰은 김 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 씨를 접촉해 (과거에 했던) A 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을 경우 김 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신이 A씨라며 실명을 밝힌 한서희가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고, 양현석 대표가 A씨를 만나 진술 번복 종용한 의혹이 밝혀질 시 YG에 대한 수사기관이 직접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마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빅뱅 탑, 지드래곤, 박봄, 프로듀서 쿠시 등 연이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라섰다. 박봄은 당시 마약 수사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는 비아이와 비슷한 YG의 대처 태도가 보이기도 한다. 당시에도 YG는 검찰의 봐주기 수사 무마 의혹을 받기도 했다.

또 YG에 대한 수사 기관의 봐주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재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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