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미디어 리포트] 원스톱·차별화 서비스로 고객 만족
입력 2008-10-16 05:06  | 수정 2008-10-16 09:35
【 앵커멘트 】
뉴미디어 관련 기술의 발달은 고객들의 새로운 잠재 욕구를 이끌어내고, 이것은 방송과 통신 서비스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업 전략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진 고객 가치의 변화가 뉴미디어 시장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김지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구글은 불필요한 메뉴와 이미지, 텍스트를 없애고 검색 창 하나만을 내세운 단순함으로 인터넷 검색시장을 평정했습니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IT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의 단말기로 끊김 없는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송, 통신업계는 이러한 고객들의 욕구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영선 / 한국 BBC 대표
- "방송이 끝난 프로그램을 아이플레이어라는 브랜드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노키아폰이나 아이폰 통해 젊은 사람들이 BBC 콘텐츠를 모바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나 미니홈피와 같은 개인 미디어가 방송 등의 사회적 미디어와 통합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변화입니다.


▶ 인터뷰 : 스캇 무어 / 야후 수석 부사장
- "미디어 간의 진화는 점점 더 오픈되고 사회적으로 서로서로가 연결되는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생산자로의 장벽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의 불편함을 덜어주려는 현상은 통신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 "고객들이 굳이 대리점 안가도 집에서 스스로 와이브로 개통할 수 있는 자가 개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 시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면서 간단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사로잡기 위한 방송과 통신업체들의 무한경쟁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