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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허재·이만기·이봉주 허당 발차기 대패→안정환 감독 낙담→큰 웃음[종합]
입력 2019-06-14 1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 허재, 이만기, 양준혁 등 스포츠 각 분야 전설들이 허당 발차기로 안정환 감독을 낙담시켰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각 분야에서 '레전드'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등장해 조기축구팀이 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선수는 '씨름계의 레전드' 이만기였다. 감독을 맡은 안정환은 이만기를 보자 "아이고"라며 불안해 했다. MC 김용만은 "만기형이 왔다고? 우리 축구단에 만기형이 왔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안정환 감독은 이만기를 보면서 "TV에서만 봐서.."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는 "경기장에서는 반말을 해도 괜찮다"며 쿨하게 말했다.
안정환이 "아직도 관리를 잘 하시는 거 같다"고 하자 김용만은 "종아리에 이만한 하트 넣어다니시지 않냐"고 거들었다. 이만기는 여전히 굳건한 하트 종아리를 드러내며 "양준혁보다는 잘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두 번째로 등장한 선수는 농구 감독 허재. 잇따라 등장한 '레전드'의 등장에 안정환은 바짝 긴장했다. 허재는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면서 "안정환 감독에 축구를 배우는 자리가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며 안정환을 진땀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만나면서 취기로 허락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안정환 감독의 조기축구팀 멤버로 공개된 멤버들은 씨름 전설 이만기, 농구 대통령 허재, 양신(神) 양준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그랜드 슬램 레슬러 심권호, 사격 황제 진종오, 최고의 파이터 김동현이었다. 4MC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깜짝 놀란 면면이다.
안정환 감독의 걱정 속에 멤버들이 모인 뒤 ‘뭉쳐야 찬다 조기축구팀 ‘어쩌다 FC의 평가전이 이어졌다. 상대는 활동부원만 100명이 넘어서는 조기축구팀 ‘FC 새벽녘'. '어쩌다 FC'는 각 분야 전설이었으나 축구 초자 멤버들의 '허당' 발차기 끝에 0:11으로 참패했다.
면면에서 경기 결과까지 축구스타 안정환을 처음부터 진땀빼게 만든 각계 스포츠 전설들이 모인 조기축구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모처럼 크게 웃었다"며 호응을 보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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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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