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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쇼크 이어 양현석 마약 무마 의혹에 YG 주가 ‘급하락’
입력 2019-06-14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비아이 마약 의혹과 양현석 대표 마약 무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3만원대가 붕괴됐다. 현재 YG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 대비 4.16% 떨어진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불거진 지난 12일부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현석 대표의 회유 협박 논란이 보도된 후부터 회사에 대한 신뢰감마저 무너져 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아이콘 전 리더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 이와 관련 양현석 대표가 공익 제보자로 지목된 한서희를 협박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다.

한서희를 대리해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한서희에게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고 협박하며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은 당장 마약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마약 검사를 하고, 만약 마약이 검출되면 일본으로 보내서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검출이 안 될 거다”고 말했다.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한서희는 M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아이가 마약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내용을) 말하면 회장님께 혼난다. 나는 진짜 아무 말도 못한다. 휴대전화 번호도 바꿀 것”이라며 양현석 대표의 개입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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