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정상회의, 금융시스템 개혁 한목소리
입력 2008-10-16 03:56  | 수정 2008-10-16 03:56
유럽연합,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국제 금융시스템의 개혁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브라운 영국 총리는 세계 금융시스템을 규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통화기금, IMF를 "재건해야" 한다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한 세계 정상회의를 연내 개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최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국제적 금융시스템 감독체제 개선방안을 지지했으며 다른 정상들도 국제 금융위기의 근원을 '수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금융시스템 개혁에 뜻을 모은 것과 달리 대 러시아 관계 재개, 환경규제 강화와 관련해서는 회원국 간에 이견이 노출돼 회의 종료 때까지 어떠한 타협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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