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축구대표팀, UAE에 4대1 완승
입력 2008-10-16 01:00  | 수정 2008-10-16 01:00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와의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4대1로 완승했습니다.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휘젓던 이근호는 전반 20분,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첫 골을 선사했습니다.
박지성은 아랍에미리트 수비수들의 혼을 빼놓으며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6분 조용형의 실수로 상대팀에 한 골을 허락했지만 후반 35분에는 이근호가 추가 골을 넣으며 우즈베키스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했고, 43분에는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가 멋진 헤딩골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에 일단 청신호를 켠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9일 전통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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