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감 후반전…직불금·금산법 논란
입력 2008-10-16 00:06  | 수정 2008-10-16 00:06
【 앵커멘트 】
어제(15일)로 국회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쌀 소득 직불금 문제와 금산 분리 완화를 둘러싼 이슈가 후반전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반환점을 돈 국정감사.


각 당은 국감 전반전에 대해 자화자찬했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한나라당 대표
- "국감 곳곳에서 정책 진단 토론하고 예산심의 자료 획득하기 위한 우리당 목소리가 야당을 압도했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 인터뷰 : 원혜영 / 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국감을 경제 국감 진실 밝히는 국감 민주 국감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고 성과를 거뒀습니다."

국감 전반전 이슈가 금융위기와 종합부동산세, 멜라민 파동이었다면 후반전은 쌀 소득 직불금과 금산분리법 완화가 전면에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오늘(1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기업의 은행 지분 소유를 완화한 배경에 화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최고위원
- "금산 분리 원칙을 이 기회에 해치우겠다는 것을 보고 안타깝습니다. "

또,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등에서는 정치권 최고 이슈로 떠오른 쌀 직불금 문제와 관련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대검찰청 국정감사는 사정 정국과 관련돼 여야 공방이 예상되고 같은 날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는 외환보유액과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잦은 여야 충돌을 거듭했던 문방위는 방통위에 대한 국감을 하루 더 배정하자는 민주당과 이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이 또다시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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