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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시거, 결국 IL행...4~6주 OUT 예상
입력 2019-06-14 03:51 
시거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시거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시거는 이틀전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9회초 공격에서 2루에서 3루를 돌아 홈으로 가려던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정확한 부상 정도나 예상 회복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2도 이상의 염좌 부상"이라고 언급한 것이 전부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시거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1도에서 2도 사이 염좌 부상이라고 전했다. 4주에서 6주 정도의 회복 시간이 예상된다.
시거는 이번 시즌 66경기에 출전, 타율 0.278 출루율 0.359 장타율 0.468 8홈런 38타점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왼 고관절 굴곡근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맷 비티가 복귀, 시거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17경기에서 타율 0.286(42타수 12안타) 7타점을 기록중이다. 1루와 3루, 좌익수와 우익수를 볼 수 있는 선수다.
특별한 외부 영입이 없다면, 다저스는 당분간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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