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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단, 하나의 사랑’ 천사 김명수, 인간 신혜선과 과거 인연 기억해냈다
입력 2019-06-13 23:10  | 수정 2019-06-13 23: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신혜선과의 과거 인연을 기억해냈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김단(김명수)가 과거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김단은 이연서(신혜선)를 그리워했다. 김단은 어디를 가도 그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신께 고했다. 후는 가긴 어딜 가”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김단은 선배 보고 싶지 않아요”라고 화를 냈다.
발레 연습 내내 김단을 떠올린 이연서는 결국 참지 못하고 김단의 주소지를 찾았다. 성당으로 찾아온 이연서에 후(김인권)는 밖에서 새는 바가지 때문에 몇 번을 그냥”라고 중얼거렸다. 후는 김단을 찾지 말고 돌아가라고 했다.

이연서는 어떻게 이러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부모님은 누구인지 하나도 모르잖아”라며 김단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자신을 원망했다. 마침 성당에 찾아온 지강우(이동건)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툭툭 털어버리고 잊어버려요”라고 김단을 잊으라 했다.
이연서는 다 몰라도 그거 하나는 알아요. 김단은 음흉하게 사람 속이는 아니야. 투명하고 속이 다 보이는 사람이에요”라고 편을 들었다. 혼자 남은 이연서는 집에도 못 들어가겠어. 네가 없으니까 전부 뒤죽박죽이야. 김단. 네가 필요해”라고 애원했다.
이를 듣고 있었던 김단은 따뜻하게 대하는 게 아니었는데 조금만 잘해주니까 이렇게 홀랑 흔들릴지 몰랐어”라며 난 그냥 호의를 베푼 거 뿐이야. 진짜 네 편 찾아. 끝까지 옆에 있을 사람 찾아”라고 말했다.
돌아서는 김단의 팔을 붙잡은 이연서는 네 등 두 번 다시 안 봐. 이번에는 아니야. 똑똑히 기억해. 내가 널 버리고 간 거야. 마지막에 남겨지는 건 너야”라고 자리를 떴다. 눈물을 뚝뚝 흘린 이연서는 있었지만 없었던 거처럼 할 거야.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했다.
다음 날 김단은 천사를 만나 사랑했던 할머니를 찾았다. 할머니는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가 천사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김단이 인간과의 사랑이 두려워 도망쳤다고 하자 할머니는 이유 없는 만남 같은 건 없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연서는 단원들과 지강우 앞에서 자신만의 지젤을 선보였다. 이연서의 마음에는 김단이 가득했고 그녀는 ‘내 마음은 멈추지 않았는데 이 사랑은 끝이 나야 하네라고 독백했다. 이연서의 애절한 지젤이 끝나자 단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김단은 자신의 꿈과 기억에 자꾸 떠오르는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을 찾아 이연서가 춤을 췄던 바닷가 마을로 갔다. 거기서 김단은 자신의 과거 이름이 유성우였다는 사실과, 이연서와의 인연을 기억해냈다. 마침 바닷가를 찾아온 이연서는 김단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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