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검블유` 임수정, 연예인 자살 기도에 자책→실검 1위에 `혼란`
입력 2019-06-13 23: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이 실검 1위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4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의 실검에 대한 혼란이 그려졌다.
이날 실검 1위에 어린이 실종자의 이름이 올랐다. 이에 TF 팀원들이 실검 호불호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 배타미는 "실검이 호불호의 문제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의견을 궁금해하는 팀원들에게 "불호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극혐정도?"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배타미는 실검을 싫어하는 이유를 포털에게 쓸데없이 권력을 쥐어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차현(이다희)은 "실검은 포털의 수익을 위한 서비스 중 하나라 법규가 없는 거다. 돈 버는건 다 나쁜가?"라며 반박했고, 배타미는 "나쁘다고 안했다. 싫다고 했지"라고 못 박았다.

이후 '한민규 호스트바 동영상'이 실검에 올랐다. TF팀은 실검을 지울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회의에 들어갔다. 차현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실검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배타미는 "한민규의 인생을 망친 게 정말 실검입니까?"라고 물으며 그대로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홍주(권해효)는 "한민규 검색어는 삭제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결정 내렸다. 하지만 이로 인한 파장은 예상보다 컸다. 한민규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피해보려 송가경(전혜진)을 찾아갔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자살을 기도했다.
이에 '한민규 자살'이 실검 1위로 올랐다. 차현은 사람의 죽음으로 경쟁하는 것에 치를 떨며 한민규 자살과 연관된 모든 검색어를 차단하도록 명령했다. 반면 유니콘에서는 메인 페이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이미지를 달아 한민규의 죽음을 확정지었다.
이를 안 송가경은 미디어팀에 "네가 뭔데 마음대로 사망 선고를 해. 네가 의사야?"라며 분노를 표했다. 송가경은 한민규가 실려간 응급실을 찾아갔고, 한민규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안도했다.
이 가운데 배타미는 차현과 표준수(김남희)가 사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그는 표준수를 찾아가 "너 여친 있잖아. 20대 여친. 차 앞에서 안아주고 태워주는 거 내가 다 봤어"라면서 분개했고, "차현이랑 당장 헤어져"라고 못 박았다.
이에 표준수는 "차현이 알면 나 정말 죽어. 나 내일 여기 없어"라며 말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했고, 배타미에게 일주일의 기한을 얻어냈다. 하지만 표준수는 차현에게 이별을 고하는 대신 닥터게임즈 안에 박모건의 자리를 마련하고 배타미에 또다시 양해를 구했다.
박모건은 회의에 참석한 후에야 상황을 짐작했다. 그는 표준수에게 "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빠지겠습니다. 부디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라고 정중하게 인사한 뒤 돌아섰고, 배타미에게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달갑지 않고, 배타미가 자신을 미안함으로만 만나는 것이 싫다고도 고백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배타미'가 실검 1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타미는 사람들의 시선과 계속해서 울리는 핸드폰 진동에 경직됐고, 실검을 보고 혼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배타미를 박모건이 잡고 "지금부터 나 놓지 마요"라며 이끌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