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총장 후보 4명 압축…김오수·봉욱·윤석열·이금로
입력 2019-06-13 17:43 
(왼쪽부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고검장, 봉욱 대검 차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 [사진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을 맡게 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추천위를 구성하고 13∼20일 각종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후보 10여 명을 천거 받았다. 이들 중 인사검증에 동의한 8명을 상대로 재산·병역·납세 등을 검증해왔다.
박 장관은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자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유럽 3개국 순방이 끝난 오는 16~17일께 제청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이르면 오는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의결한 뒤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문무일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 종료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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