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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결혼 소감 "최병길♥, 겁많은 내게 확신 줘...놓치고 싶지 않았다"(전문)
입력 2019-06-13 16: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성우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결혼을 알린 가운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서유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병길 PD와의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소식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날 서유리는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냐"는 '비디오스타' MC들의 질문에 "제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다"며 "저 결혼한다"고 화끈하게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스몰웨딩 할까 하다가 요새는 스몰이 스몰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NO웨딩으로 가자고 했다"며 "혼인신고 하기로 한 날짜가 8월 14일인데 그 날이 예비신랑 생일이다"라고 '노웨딩'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서유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한 후, "안녕하세요? 서유리입니다. 최근 저에게 찾아온 여러가지 좋은 일들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고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아직 얼떨떨해요. 이거 실화인가요? 두 달 후면 내가 유부녀라니!"라며 얼떨떨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평소의 저는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지만 예비신랑이 저에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주었답니다. 저 또한 이 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고요ㅋㅋ"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결론은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방송에서 말씀드린대로 노웨딩으로, 별도의 예식은 생략하고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려 합니다. 제 인생의 2막, 아무쪼록 많은 응원부탁드려요"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추신. 웨딩촬영은 했답니다! 조만간 예쁜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적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서유리는 웨딩촬영 중 찍은 듯한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사진 속 서유리는 투명 메이크업을 통해 화사한 피부를 연출한 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어 순백의 신부가 따로 없다. 아련한 눈빛, 오똑한 콧날, 발그레한 볼, 코랄빛 입술 등 미모가 빛난다.

팬들은 "너무 예뻐ㅎㅎ 축하해요 언니", "행복하다면 OK입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노웨딩이지만 웨딩촬영 사진 인스타그램에서 꼭 보고싶습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시면 되죠ㅎㅎ", "행복하시고 아프지마세요", "진짜 남편분 복 받은 겁니다"라며 다시 한번 축하했다.
성우로 출발한 서유리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더했다. 서유리와 결혼하는 최병길 PD는 지난 2월 MBC를 퇴사하고 tvN, OCN 등의 채널을 거느린 CJ ENM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적했다. MBC 재직 시절 드라마 ‘에덴의 동쪽(2008), ‘사랑해서 남주나(2013), ‘앵그리맘(2015)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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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유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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