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류마티스학회서 실제 처방 데이터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19-06-13 09:40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2~1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19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회사의 자가면역질환치료 바이오시밀러 3종의 실제 처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바탕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전환 처방한 사?에서의 치료 효과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연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SB4와 에타너셉트 성분 오리지널 의약품 사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축성 척추 관절염을 앓는 환자 533명에 대해 바이오시밀러로 처방을 전환한 결과 6개월 경과 시점까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또 모두 1461명의 에타너셉트,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처방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분석연구(pooled anaysis)에서는 처방 후 6개월이나 1년간의 치료 경과를 비교했을 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과오리지널 제품군 간 질환 변동 수준(disease fluctuation)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현지시간) '최적화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관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어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갖는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전무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대해 "회사의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관련된 풍부한 리얼월드 데이터가 의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하여 유럽의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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