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46년동안 3000만t 구매한 동부제철 초청해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19-06-13 09:34 
(왼쪽부터) 동부제철 김민종 부장, 포스코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동부제철 유홍섭 부사장, 포스코 장인화 철강부문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 동부제철 김종한 상무, 포스코 이영우 열연판매그룹장이 누적 거래량 3000만t 달성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

포스코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로 동부제철 최고경영진을 초청해 누적 거래량 3000만t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일 구매사로 포스코로부터 누적으로 3000만t의 제품을 사간 곳은 동부제철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포스코 장인화 사장 등 양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다짐했다.
동부제철은 매년 포스코로부터 80만t의 열연을 구매해 냉연과 도금강판 등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지난 1973년 4만t을 거래한 뒤 1993년 누적 거래량 1000만t, 2003년 누적거래량 2000만t을 각각 달성했다.
특히 지금까지 동부제철이 포스코로부터 구매한 3000만t은 올해 포스코가 국내에서 생산할 철강제품 규모의 80%에 달한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지난 46년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누적 거래 3000만t을 달성한 것은 양사 모두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부제철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데 포스코는 With POSCO 철학을 기반으로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준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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