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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상’ 한국, 이탈리아에 1-3 패…VNL 7연패
입력 2019-06-13 09:16 
김연경(10번)은 13일(한국시간 열린 2019 VNL 이탈리아전에서 16득점을 올렸으나 대한민국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7연패 늪에 빠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VNL 4주차 경기서 이탈리아에 세트스코어 1-3(17-25 21-25 15-23 13-25)으로 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이다. 한국 지휘봉을 잡은 뒤 가진 조국과 대결서 쓴맛을 봤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이 1세트 도중 발목을 다친 가운데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6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높이에 당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2-12로 완패했다. 한국은 범실도 31개로 이탈리아(19개)보다 12개가 더 많았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0패(승점 3)로 VNL에 참가한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 28일 벨기에를 3-0으로 꺾은 게 유일한 승리다. 5월 29일 태국에 1-3으로 진 뒤 7연패 중이다.
한국은 14일 불가리아와 VNL 12차전을 갖는다. 불가리아는 11패(승점 1)로 최하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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