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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관리비 줄이는 `우리집 에너지 효율화 진단` 서비스 실시
입력 2019-06-13 08:50 
우리집 에너지 진단 보고서 샘플 [자료: 서울시]

서울시가 우리집 관리비를 아끼고 도시 전반의 에너지 자립도도 높일 수 있는 '우리집 에너지 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리집 에너지 진단' 서비스는 에너지자립마을의 주택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주거복지 향상과 도시형 에너지자립 모델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에 답하면 우리집에 맞는 진단보고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접속 가능하다.
시는 맞춤형 진단을 위해 주택을 총 145개 유형으로 나누고, 에너지 효율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는 41개 솔루션을 도출해 주택유형별 에너지 진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응답자 가정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 효율개선 솔루션 Best 6과 예상 공사비용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다만, 진단 서비스는 2010년 이전에 건축된 주택에 한해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진단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개선 전후 예상 에너지 성능 등급·효율 ▲개선효과 ▲에너지 절감율등의 정보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시는 맞춤형 처방으로 제시된 6가지 솔루션을 실천하면 저층형 주택은 약 30% 이상, 공동주택은 약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2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는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과 연계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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