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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라디오스타` 규현, 막내 MC→게스트 귀환…#MC거절 이유 #3MC반응 #팬 애정 구걸
입력 2019-06-13 07: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라디오스타' 막내 MC에서 게스트로 돌아온 규현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은지원, 규현, 위너 강승윤, 이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위너 이승훈은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2011년 10월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해 2017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5년여간 막내MC로 활약했던 규현이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지난 5월 소집해제 이후 '라디오스타'에 복귀할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예상과 달리 MC 복귀를 거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MC 자리가 게스트들을 약올려야하는 자리니까,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과거 MC를 하면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스페셜MC로 자리한 이승훈이 "(막내MC) 자리는 어떤 자리냐"고 묻자 규현은 "그 자리는 왼쪽 고막에서 고름 나올 수 있는 자리"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규현은 "사실 그런 것도 있다. '신서유기' 팀은 (군에 간) 2년 동안 연락도 자주 오고 그랬다. 그런데 ('라디오스타' 팀은) 연락 한 통도 없더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가족인데 관리해야 하냐"고 물었고 규현은 "들어보세요. 선생님"이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규현은 MC 거절 소식을 들은 3MC의 반응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너 관둬도 할 사람 있고 결국에 나중에 돌아올 수 있다"라고 했고 김국진은 10분 정도 통화로 '넌 어디 가든지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담을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나도 관둘 거야"라고 했다고. 윤종신은 자신의 말대로 조만간 MC 자리를 떠나기로 했다. 윤종신은 "9월까지 열심히 하겠다"면서 음악 활동을 위해 MC 자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규현은 또 "은사는 김구라고 롤모델은 강호동이다"라며 "김구라는 평생 감사해야 할 형"이라며 재차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체 복무를 마치고 연예 활동을 재개한 규현은 오는 15일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다고 밝히며 "노래, 게임, 요리 콘텐츠를 하겠다"고 말했다. 팬들과 소통을 하겠다는 것. 규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이 점점 떨어지더라. 저를 응원해주던 마스터 분도 다른 곳을 가셨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은지원이나 위너를 좋아하면서 저를 같이 좋아해도 상관없다. 팬들의 세컨드가 되어도 좋다"면서 "좋아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규현은 지난달 20일 규현은 싱글 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 (The day we meet again)'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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