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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만루포 맞고 A`s에 패배...최지만 결장
입력 2019-06-13 05:06 
라우레아노는 8회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졌다.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2-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41승 26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35승 34패.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상대가 좌완 브렛 앤더슨을 선발로 내며 명단에서 빠졌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8회 승부가 갈렸다.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콜린 포치가 라몬 라우레아노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라우레아노의 시즌 9호 홈런.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탬파베이는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8회 애덤 콜라렉, 채즈 로에, 포치까지 세 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동점 상황을 지키지 못했다.
7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7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얀디 디아즈가 구원 등판한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 만회점을 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노력도 물거품이 됐다.
오클랜드 선발 앤더슨은 6 1/3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헨드릭스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승리투수가 됐다.
밥 멜빈 오클랜드 감독은 3회말 수비 도중 션 바버 주심의 볼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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