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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봄밤` 한지민, 김준한과 이별 준비… ♥정해인에 "우리 같이 잘해보자"
입력 2019-06-12 22: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봄밤' 한지민이 김준한과의 이별을 정리하고 정해인에게 돌아설 준비를 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3, 14회에서는 이정인(한지민)이 권기석(김준한)과의 연애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정해인)는 권기석의 차 안에서 이정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전화를 끊으려 하는 이정인에게 "끊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권기석에 차를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권기석은 "괜히 받으라고 한 거 아냐, 내가?"라며 당혹했지만, 유지호는 답하지 않고 차에서 내렸다.
이어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향했다. 그는 앞선 상황에 대해 "이것도 날 위해서 그랬다고 할 거냐"고 따졌다. 이정인은 "그럼 날 바꿔주지 그랬냐"고 반박하는가 하면, 마음을 접게 도와 달라는 유지호에게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유지호는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정인에게 "아주 오래오래 시간이 지나서 그때도 혹시 지금 같은 마음이면 나한테 와요"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이정인은 유지호의 뒤를 쫓아 "정말 오래오래 지나서 지호씨한테 가도, 진짜 나 받아줄 거예요?"라고 물었다. 유지호가 긍정하자, 이정인은 "그때까지 다른 사람 만나지 마"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이정인은 "대신, 내가 지호씨한테 갈 때는 다른 누구 때문에 지호씨한테 상처 주지 않는 상태로 갈게요"라고 약속했다. 유지호는 "천천히 와도 돼. 오기만 해. 언제든지 기다릴 테니까"라면서 이정인을 안아 설렘을 더했다.
이후 유지호는 최현수(임현수)와 박영재(이창훈)에게 이정인과의 상황을 고백했다. 그는 다 같이 만나기 전부터 이정인과 알고 지낸 사이였고, 서로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밝혀 최현수와 박영재를 당혹케 했다.
뿐만 아니라 유지호는 고숙희(김정영)에게도 "마음에 둔 사람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유지호는 "당장 뭐 어떻게 하겠다는 건 아니고"라고 덧붙였지만, 고숙희는 "좋아서 그렇지, 좋아서. 고맙다, 야"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후 유지호는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사실을 이정인에게도 밝혔다. 이정인은 "같이, 우리 같이 잘해봐요"라며 다짐했고, 이를 들은 유지호는 "신기해. 정인씨하고 내가 이제 '우리'잖아"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정인은 권기석과 이별하기 위해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권기석은 회식을 이유로 이정인과의 약속을 취소했고, 이정인은 "이게 오빠가 말하는 사랑이냐"면서 분노를 표했다. 그리고 이별에 대한 결심을 전했다.
하지만 권기석은 이정인과의 이별에 동의하지 못했다. 그는 "제대로 다시 해보고"라며 이정인을 붙잡았고, 권영국(김창완)이 만남을 청한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이정인은 권영국을 혼자 만나겠다고 못 박았다.
이후 이정인은 권영국에 전화해 약속을 잡았다. 그는 약속 장소에 나가 권기석과의 만남이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이태학(송승환)을 재단에 취임시키기로 한 선택에 대해 '공과 사'를 언급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이정인이 권영국에게 "죄송합니다. 저는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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